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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  ★명언명구

    ★동양고전
      
(365句)


금언명언


2009-09-02 09:52:46 조회 : 679         
비워가며 담는 마음 이름 : 좋은글   


 


모름지기 살아간다는 것은


가득 채워져 더 들어갈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


비워가며 담는 마음이다.


 


비워 내지도 않고 담으려 하는 욕심,


내 안엔 그 욕심이 너무 많아 이리 고생이다.


 


 


언제면 내 가슴속에


이웃에게 열어 보여도 부끄럽지 않은


수수한 마음이 들어와 앉아 둥지를 틀구


 


바싹 마른 참깨를 거꾸로 들고 털 때


소소소소 쏟아지는 그런 소리 같은 가벼움이


자릴 잡아 평화로울가.


 


늘 내 강물엔 파문이 일고


눈 자국엔 물기 어린 축축함으로


풀잎에 빗물 떨어지듯 초라하니


 


그 위에 바스러지는 가녀린 상념은


지줄 대는 산새의 목청으로도


어루만지고 달래주질 못하니


 


한 입 배어 먹었을 때


소리 맑고 단맛 깊은 한겨울 무,


그 아삭거림 같은 맑음이 너무도 그립다.


 


한 맺히게 울어대는 뻐꾸기 목청처럼


피맺히게 토해내는 내 언어들은


 


죽은 에미의 젖꼭지를 물고 빨아내는


철없는 어린것의 울음을 닮았다.


 


볼 수 있는 것과 볼 수 없는 것이 곧 나다.


육체 속에 영혼 속에


수줍은 듯 숨어 있는 것도 역시 나다.


 


나를 다스리는 주인도,


나를 구박하는 하인도, 변함없는 나다.


 


심금을 울리는 하나의 목소리


하나의 외침, 외침들, 그것도 역시 나다.


 


나를 채찍 질 하는 것도 나요,


나를 헹구어 주는 것도 나다.


 


- 좋은글 중에서-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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